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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육동향] 캄보디아의 창의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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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13 조회수 2911
첨부파일

"캄보디아의 창의성 교육"

 

김 정 현(충남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수도중부권 중등 창의교육 거점센터(충남대)

Ⅰ. 서론
  캄보디아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국가이며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의 1.8배, 한반도 전체의 약 80%에 해당한다. 2016년 7월 기준 1,59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체로 평탄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캄보디아는 1431년 샴(태국)과 베트남의 침략으로 자진하여 프랑스 보호령으로 편입된 이후 1953년 프랑스가 시하누크 국왕에게 군사, 사범, 외교권을 허용하며 사실상 독립하게 되었다. 19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캄보디아는 풍부한 자원과 서양문화의 유입 등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잘 사는 국가라 할 수 있었으나, 1975년~1979년 폴포트(Pol pot)가 이끄는 캄푸치아공산당(크메르루즈, Khmer Rouge)이 주도한 극단적인 사회주의 정책에 따라 불과 4년 사이에 지식인 계층 약 200만 명을 학살하는 참극을 맞이하였다. ‘킬링필드(Killing Field)’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산업,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 걸친 퇴보를 불러왔다.

Ⅱ. 캄보디아의 교육
  195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캄보디아는 ‘교육의 대중화(Mass Schooling)’를 표방하며 1950년대에는 초등교육에, 1960년대에는 중등교육의 대중화에 힘썼다. 그러나 1975년~1979년까지 크메르루즈에 의한 극단적인 사회주의 정책 기간 동안 교과서, 교육자료, 인쇄소 등 교육과 관계된 시설 및 기술 등이 파괴되고, 교육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던 지식인들 중 80%를 잃었다. 1979년 베트남 정권의 지원을 통해 공산체제 안에서 공교육을 회복하려 했으며, 100만이 넘는 성인 문맹 퇴치와 초등학교의 양적 증가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으며, 1995년 이후 국제사회의 개입에 따라 새로운 교육체제로 구조를 전환하고, 국제사회의 기준에 따라 교육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1. 교육체제
  캄보디아는 1996년 이후 ‘9년 간의 기본교육을 보편화하고 기능적 문해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라는 취지하에 UNESCO의 ‘Education for All(모두를 위한 교육)’표방하고 있으며, 정부는 빈곤감축 및 사회·경제개발정책의 핵심으로 캄보디아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주도하는 정부 부처인 교육청소년스포츠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 Sport: MoEYS)는 소득창출기회와 고용전망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과 훈련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정신력, 체력의 질적 향상을 돕고 학생들이 자신감, 자립심, 책임감을 키우는 동시에 법과 인권을 존중하는 주세를 갖추고자 노력한다.

2. 초등교육
  캄보디아의 초등교육은 중학교 교육과 함께 ‘기초교육과정’ 및 ‘의무교육과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과거 4년제(~1985년)-5년제(~1996년)을 거쳐 현재 6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1~3학년 교육과정의 목적은 모든 학생이 문해력, 산술능력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건강과 용모, 도덕적 이해와 생활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하며 4~6학년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지식과 캄보디아어, 수학, 생활기술, 자기개발(학생들에게 사회와 과학 분야를 소개함으로써 평생학습을 추구하게 하는 자지개발)의 이해를 확장함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한 주에 5번 하루에 다섯 시간(1회, 40분)의 수업을 들으며 2004년 국가교육과정에서 수립한 지역생활기술프로그램(기초교육단계에서 학교가 학부모, 지역사회, 지역사회기관, NGO 단체 등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우고 사회 서비스나 청년운동활동과 같은 과외활동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3. 중학교 교육
  기초교육과정의 의무교육에 포함되는 중학교는 초등교육의 마지막 단계인 6학년에서 학생능력평가에 근거하여 지방 및 지역교육청(Provincial and district offices)에서 진행하며, 매달 진행되는 시험과 학기별 평가 결과에 따라 중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 중학교를 마치는 동시에 국가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치르며 이에 합격할 시에 기초교육졸업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중학교 교육의 주된 목적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심화하는 데에 있다.

4. 고등학교 교육
  기초교육졸업증서를 수여  받은 학생들은 두 가지의 정규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직업기술학교훈련과정에 등록하여 3년 동안의 직업훈련을 이수하는 것이다. 두 과정 모두 무사히 졸업한 후 졸업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평가 결과와 최종 성적, 국가시험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목적은 상급학교로 진학하여 고등교육단계에서 학습을 계획하거나 그들의 학업을 전문화하여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Ⅲ. 맺으며
  캄보디아의 교육 체제는 우리의 그것과 형태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교육기관의 구성과 교육의 단계,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목표 등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과는 또한 다르다. 캄보디아는 1975년 발생한 아픈 사건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후, 현재 아이들의 부모에 부모가 된 세대들은 교육 혹은 많이 배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프놈펜과 같은 일부 대형 도시 역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육격차는 계속 커지고만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캄보디아의 향후 모습이다. 캄보디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한 국가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의 지원을 통해 국가의 발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다양한 문제점이 산재하고 있지만 교육에 있어 이들의 발전 과정은 우리 교육에 있어 반성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 출처 : 크레존 - 캄보디아의 창의성 교육
● https://www.crezone.net/?page_id=125102&c=mn&m=V&n=1808&search_key=&search_word=¤t_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