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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평가의무제, 부모 입장에선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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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11 조회수 2482
첨부파일
평가 준비로 교사 힘들까봐 걱정…잘 보완되길

반가운 뉴스를 봤습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가 평가의무제로 전환된다는 소식입니다. 과거 신청에 의한 인증방식으로 운영됐던 어린이집 평가가 지난 12일부터는 어린이집이라면 무조건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어린이집 100곳 중 20곳은 규모가 작거나 혹은 원하지 않아 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보육교사입니다. 평가의무제 뉴스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우리 아이들을 보듬어주는 교사들의 얼굴이었습니다.


                           


아이가 처음 다녔던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받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어느 정도 적응할 무렵, 원장선생님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현재 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안내를 해왔습니다. 순간 ‘왜 하필 지금...’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준비 기간 중에 교사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준비기간과 평가기간 동안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어린이집이 보이는데, 밤 늦게는 물론 주말에도 불이 켜져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교사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평가 준비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한 교사는 “평가 준비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라는 제 위로에 “평가인증 안하는 줄 알고 여기 어린이집으로 왔는데, 할 일이 너무 많네요”하며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셨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평가 준비로 지친 교사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제 마음은 꽤나 걱정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주말까지 반납하고 밤늦도록 평가 준비에 몰두한다면 낮에 아이들을 잘 보고 싶어도 심신이 약해져 잘 볼 수 없을 테니까요. ‘높은 점수로 평가인증을 받았다’는 안내문을 받은 뒤에야 ‘더 이상은 교사들이 고생 안하셔도 되겠구나’ 마음을 쓸어내렸답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