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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식중독?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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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1.19 조회수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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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식중독?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주의해야


 
#A(47)씨는 며칠 전부터 오한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단순 감기이겠거니 하고 약국에서 감기약만 사다 먹길 수 일. 증상은 아니지지 않았고, 급기야 새벽에 응급실을 찾게 됐다. 전해들은 병명은 감기가 아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이었다.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A씨처럼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는 11월 중순부터 겨울철에 발생한다.
 
◆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데다,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백신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감염된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영아, 노인,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독감에 걸렸을 때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약을 처방 받아야 한다. 대부분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2~3일 안에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 예방을 위해서는 몇가지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먼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다. 화장실 사용 후나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에는 더욱 꼼꼼하게 씻는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칼이나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도마는 생선·고기·채소 용으로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전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집단 생활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저작권자 © 경기일보,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