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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초등학령기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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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24 조회수 2965
첨부파일
유아기~초등학령기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하여

 
 
장애형제를 가진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가정에서 어떠한 점을 신경 써 주어야 하고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발달장애인의 형제자매들은 전 생애에 걸쳐서 남들과 다른 생활과 고민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 시기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가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부모님이 가정에서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와 자신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분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장애형제를 더 좋아하고 자신은 뒷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또한, 장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장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기도 나중에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미워하고 시기질투 하게 될 수 도 있는데 그럴 경우 장애형제를 미워하는 것에 대해 극심한 죄책감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즐거운 생활을 할 때에도 자신만 즐거운 생활을 한다고 느끼며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들이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대신하여 비장애 형제자매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게 될 수가 있는데,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갈등을 경험하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부모님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충분한 애정을 표현해야 합니다.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형제자매의 장애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형제의 장애에 대해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형제의 장애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형제의 장애에 대해 숨기며 자세히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실제 형제의 장애보다 더 심각하게 형제의 장애에 대해 인식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장래에 형제자매의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불안감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자녀의 장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설명해 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불필요한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질투하고 미워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지닐 수 있습니다.
부모는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그럴 수도 있다고 공감해 주며, 그렇게 형제자매를 질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도록 표현해주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넷째,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과도한 기대를 표현해 아이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성취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장애아동의 부모님들이 장애자녀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좌절감에 대한 보상심리로 비장애 자녀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요구한다면, 비장애 자녀들에게는 너무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비장애 자녀가 하게 되는 작은 성취에도 충분한 칭찬을 해 주시고, 아이의 능력과 적성에 맞추어 적절한 기대감을 표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https://broso.or.kr/hp/bbs/ViewCmpPosNttDtl.do